파리크라상 훈제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식사 대용으로 좋아요

파리바게트는 동네 여기저기 정말 많이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파리크라상은 많이 보이지가 않는 체인점입니다. 파리크라상은 파리바게트와 비교했을 때 판매하고 있는 품목은 거의 비슷해 보이기는 하는데 가격대는 좀 더 있는 편입니다. 모 기업도 SPC라서 같은 회사 내 브랜드인데 타겟층이 다른 것으로 추정됩니다. 바게트보다 크라상이 좀 더 비싸니까 그런 건가?라고 마음대로 추리를 해봅니다. 하하

 

파리바게트와 비슷하지만 다른 파리크라상

일단 오늘의 식사를 파리크라상에서 했기 때문에 오늘은 파리크라상에 대해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파리크라상은 정통 유럽 스타일 프리미엄 베이커리를 표방하며 품격있는 제품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의 맛과 분위기를 전달하는 브랜드라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제가 방문해봤던 파리크라상 매장은 좀 더 캐주얼한 매장 분위기의 파리바게트보다는 한층 차분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파리크라상 샌드위치와 샐러드

 

 

파리크라상 매장에 들어가니 매장 한가운데에 커다란 냉장 매대가 있었고 그 안에는 정말 수많은 종류의 샐러드와 샌드위치, 그리고 디저트 등의 제품들이 빼곡하게 진열되어있었습니다. 파리크라상 매장을 이른 시간에 방문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었어서 그런지 점심 시간 이전에 가면 이렇게 많은 제품들이 있구나를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파리크라상 훈제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를 고르다

일단 저는 파리크라상에 샐러드를 구입하고자 방문한것이었기 때문에 샐러드가 진열된 쪽을 유심히 보면서 제품을 고르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칸 치킨 콥 샐러드도 있었고 그릭 치킨 믹스 빈 샐러드도 있었으며 아시안 팟타이 포두부 샐러드라는 제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중에 가장 눈에 먼저 들어왔던 샐러드는 훈제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였습니다. 최근에 포케가 먹고 싶었었는데 마침 훈제 연어가 토핑 되어있는 샐러드를 보니 이 제품이 딱이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포케는 회를 비롯한 여러가지 재료들을 깍둑썰기로 손질한 다음 기호에 맞는 양념을 버무려서 한데 모아 먹는 하와이에서 유래된 음식이라고 합니다. 물론 파리크라상의 훈제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가 100% 포케에 들어맞는 메뉴는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 신선한 재료들을 발사믹 소스로 추정되는 양념으로 쉐이킷해서 먹다 보니 상당히 비슷한 맛이 나서 만족스러웠습니다. 오메가 3 영양소가 풍부하고 비타민E 성분도 함께 섭취할 수 있는 연어가 주재료인 샐러드에 노화 방지, 피부 건강과 나트륨 배출에 효능이 있는 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까지 곁들여진 샐러드라 오랜만에 몸 건강을 생각해서 먹는 구나라는 생각에 마음까지 뿌듯해졌던 것 같습니다. 

 

 

파리크라상 훈제 연어 아보카도 샐러드

 

 

파리크라상에서 샐러드는 처음 구입했었는데 첫 인상이 참 좋았습니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고 샐러드 구매 시 2,000원만 추가하면 아메리카노도 함께 구입할 수 있어서 경제적이기도 했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포장음식으로 끼니를 때울 때가 많은데 오늘 샐러드 맛집을 한 군데 더 알게 된 것 같아서 참 흐뭇했습니다. 파리크라상이라는 브랜드 네임 때문에 빵이 제일 맛있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샐러드도 일품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방문해볼 듯합니다.